윤한 우결 하차 이유 때문에 네티즌 사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윤한이 가상 아내였던 배우 이소연과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밝혔기 때문.
윤한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 녹화에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별을 결정하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웠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하차 이유를 말했다.

이소연은 이날 “우리의 첫 만남 때와 모든 상황이 비슷한데 느낌은 정반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윤한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윤한은 ‘그렇게 우린 만났지’의 2절 가사를 완성해 불렀고 소연을 위한 마지막 즉흥곡을 연주해 지켜보는 스튜디오 MC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윤한과 이소연은 가상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는지’에 대해 물었다. 윤한은 ‘최고의 아내 이소연’이라 말했고 소연은 ‘끝까지 나를 혼란스럽게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서로의 손바닥에 마지막 메시지를 쓰며 이별을 맞이했다.
네티즌은 "현실로 이뤄져라", "진짜라면 이참에 정식으로 만나보면 어때요?", "윤한 이소연 커플 예뻤는데 아쉬워" 등과 같은 반응을 쏟아냈다.
방송은 15일 오후 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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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