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과 이소연이 가상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으면서 앞으로 진지하게 서로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이 가상 결혼 생활 종료 후에도 인연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윤한과 이소연은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눈물 속에 6개월간의 가상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윤한과 이소연은 지난 해 9월 14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30대 결혼 적령기의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 이들은 실제로 교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맞는 커플이었다.

윤한은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연 씨와 대화를 나눈 결과 하차하기로 했다. 하차 후에도 소연 씨와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또한 이소연도 윤한 손에 적은 편지에서 “연락 하고 지내자”라고 방송 출연으로 맺은 인연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유독 두 사람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했던 만큼 이들이 하차 후에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빈자리는 오는 22일 방송부터 남궁민과 홍진영이 채운다. 이에 따라 ‘우결4’는 정준영·정유미, 2PM 우영·박세영, 남궁민·홍진영이 이끌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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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