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여자부 통합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IBK기업은행이 맞수 GS칼텍스를 물리치고 정규시즌에 산뜻한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부의 우리카드는 5연패를 마감하며 5할 승률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3-1(25-23, 21-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15승 15패(승점 43)를 기록하며 5할 승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카드의 루니는 2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안준찬도 13득점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송준호(29득점)와 박주형(17득점)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여자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홈경기서 3-1(25-23, 25-14, 21-25, 25-23)로 승리했다. 김희진이 2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카리나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IBK기업은행은 24승 6패(승점 70점)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2위가 확정된 GS칼텍스는 20승 10패(승점 57점)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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