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미자, 55년 만에 첫 예능.."보답하는 차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15 18: 20

'엘리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 것에 대해 "보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미자는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에서 "너무 늦게 출연해서 죄송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미자는 "그러나 좀 더 중요한 계기가 됐을 때 출연해야 되지 않겠냐 생각했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55년을 맞게 됐다"라며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불후의 명곡'을 오래 이어준 것도 감사하다. 보답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미자는 '불후의 명곡'에 대해 "후배 가수들이 영역을 넓히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후배 가수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셔서 선배로서 감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에는 가수 조장혁, 이수영, 이세준, 정동하, 왁스, 임태경, 거미, 소냐, 알리, 울랄라세션, 더 레이, B1A4가 출연해 '안 오실까봐', '동백아가씨', '울어라 열풍아', '서울이여 안녕', '열아홉 순정'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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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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