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준비 중인 장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일단 카레이싱 대회가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베일에 가려진 대형 특집이 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15일 방송 말미에 멤버들과의 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PD는 2014 장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일단 오는 6월까지는 응원단 특집이 예정돼 있다. 멤버들은 브라질 월드컵 현지에 갈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 PD는 “대회에 출전한 후 다카르랠리를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다카르랠리는 파리에서 출발해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죽음의 랠리다. 오는 4월에는 10주년 특집을 할 예정이며, 7~8월에도 특집이 예정돼 있다. 김 PD는 “7~8월에는 멋있는 도전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12월이다. 김 PD는 “12월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도전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독특한 장기를 가진 시청자가 지구 특공대라는 이름으로 외계인으로 분한 멤버들과 대결을 벌이는 ‘지구를 지켜라’ 특집 2탄이 펼쳐졌다. 총 6번의 대결을 해서 1번이라도 멤버들이 이기면 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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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