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가출했다..식구들 '야속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15 20: 14

'참좋은시절' 옥택연이 가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희(옥택연 분)가 가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는 동석(이서진 분)과 함께 방을 쓰기 싫다며 텐트에서 지내겠다고 선언했다. 동희는 잠시 사라졌던 동옥(김지호 분)을 찾으로 가지 못하게 가족들이 합심해 자신을 방에 가뒀다고 생각해 화가 난 상태였다.

동희는 길거리에 텐트를 치고 국수(이유준 분)와 함께 술을 마셨다. 동희는 "언제까지 농성할거냐"는 말에 "우리 식구들이 나를 무시하지 않을 때까지 할 거다"라고 말하며 소주를 들이켰다.
동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식구들이 밖에서 당하고 오면 복수해주는 자신에게 고마워하지 않는 식구들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국수는 "네가 하는 짓은 조폭이 하는 짓이다"라고 조언해 동희의 화를 돋웠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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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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