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지호의 사고에 다양한 인물이 얽혀 있을 것이 예상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옥(김지호 분)이 소심(윤여정 분)이 해준 말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옥은 "예전에 널 보고 못 해도 장관 자리 하나는 할 거라고 사람들이 다 그랬다"고 말하는 소심을 떠올려 그가 매우 영특한 소녀였음을 알게 했다.

이어 소심은 "할아버지 사고만 안났어도.."라고 말해 동옥이 7세 지능을 갖게 된 것이 할아버지 기수(오현경 분)와 함께 있을 당시 겪은 사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동석(이서진 분)은 출근하는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동옥에게 "내가 너한테 잘못한 게 있냐. 아니면 내 얼굴 똑바로 보고, 내 시선 똑바로 보고 얘기해"라고 말해 이들 사이에도 숨겨진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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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