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승리한 우리은행, 이제는 챔프전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3.15 22: 14

이제는 챔피언결정전이다. 정규리그 1위팀 우리은행이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1-57로 물리쳤다.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지은 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우리은행은 25승(10패) 고지를 밟으며 느긋하게 챔프전에 직행하게 됐다.
1쿼터 17-11로 앞선 우리은행은 전반전이 끝났을 때 11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임영희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뽑아냈다. 외국선수 싸움에서도 우리은행이 우위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28점을 올린 샤데의 득점본능이 폭발한 삼성생명은 3쿼터 39-40까지 맹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따돌렸다.
임영희는 27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강영숙은 8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노엘 퀸은 무려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샤데가 28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여자프로농구는 17일 KB스타즈와 하나외환전을 끝으로 정규리그가 종료된다. 오는 20일부터 정규리그 3위 KB스타즈와 2위 신한은행의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두 팀 중 승자는 25일부터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로 챔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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