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손여은, 송창의·이지아 관계 의심 "불륜이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15 23: 12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손여은이 송창의와 이지아의 관계를 의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남편 태원(송창의 분)과 전 아내 은수(이지아 분)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하는 채린(손여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가 이혼을 결심하고 나와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채린은 태원과 은수의 관계를 의심했다. 시댁 식구들과 태원이 자신을 몰아내고 은수를 다시 들이려 한다고 생각한 것. 태원이 이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지만 채린은 믿지 않았다. 결국 그는 혼자 은수를 찾아가게 됐다. 
은수를 만난 채린은 초반부터 적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태원 씨 여기로 온다고 했냐. 연락했을 거다"고 말했다. 은수가 이를 부인했음에도 열등감, 패배의식에 채린의 눈과 귀에는 그 어떤 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채린은 "삼각관계다. 당신네들 불륜"이라며 독설했다. 은수는 "불륜이라는 말은 가당치 않은 실례"라고 응수했지만, 자신의 말만 하고 다른 이를 신경쓰지 않는 채린의 본성은 여기서도 변하지 않았다.
결국 은수가 태원을 부르려 하자 채린은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오라 그러면 금방 달려나올 거라고. 자신있다고"라면서 "내 남자 되고 있었다. 당신이 훼방만 안 놨으면 아무 문제 없었다"고 소리쳤다. 그는 자신이 태원의 딸 슬기(김지영 분)에게 손찌검을 하고 시어머니 최여사(김용림 분), 시누이 태희(김정난 분)에게 막말을 한 사실은 까맣게 잊었다. 그에겐 그저 자신만이 피해자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준구(하석진 분)는 이혼 결심 후 집을 나간 은수를 여전히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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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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