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근 1달 만에 선발 출격한 가운데 볼튼이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청용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볼튼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브라이트 앤드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72분간 소화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12일 번리전 이후 약 1달 만에 선발 출장했다. 최근 5경기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던 이청용은 이날 6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청용은 전반 초반부터 파울을 얻어내는 등 적극적인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중반과 후반 초반 연신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한 이청용은 후반 15분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청용은 후반 27분 안드레 모리츠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한편 소속팀 볼튼은 전반 13분과 후반 20분 윌리엄 버클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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