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선발 출격해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조준한다.
레버쿠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반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뮌헨과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길에 올라 후반 교체 투입 돼 23분만을 소화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손흥민이나 소속팀 레버쿠젠이나 반전의 계기가 절실한 시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묀헨글라트바흐전서 골맛을 본 이후 침묵하고 있다. 레버쿠젠도 공식경기 7경기 동안 기나긴 무승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득점포가 절실하다. 묀헨글라트바흐전서 시즌 10호 골을 달성한 이후 한 달 넘게 그물을 출렁이지 못하고 있다. 동료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상대 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레버쿠젠도 승리를 맛본지 오래다. 손흥민이 결승골을 기록한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7경기서 1무 6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DFB 포칼서 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일격을 맞은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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