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결승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스파뇰에 1-0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6 07: 57

'신계 입성'을 노리는 디에구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본능이 무섭다. 코스타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승 4무 3패(승점 67)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에 여전히 승점 3점차 2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코스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를 일방적으로 풀어가면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해 0-0으로 전반전을 마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터진 코스타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갔다. 점유율에서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코스타의 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골로 코스타는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 출전, 22골을 터뜨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4경기 25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질주했다. 같은 날 열린 말라가전에서 호날두가 골을 넣으며 둘 사이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으나, 이날 골로 최근 잠잠했던 득점본능을 다시 깨우며 득점왕 경쟁을 재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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