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또 밀렸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1.8%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11.1%) 보다 소폭(0.7%포인트) 상승한 기록이지만, 1위를 차지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이 기록한 14.0%에 비해 2.2%포인트 낮은 기록.

'무한도전'은 지난주에도 '불후의 명곡'에 밀려 동시간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랜 시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왔던 '무한도전'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의 맹공격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오는 5월 열리는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에 도전하게된 사실을 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PD는 거기에 더해 "대회에 출전한 후 다카르랠리를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또 다시 역대급 도전을 할 것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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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