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신작, 할리 배리 분량 대거 삭제 왜?..'임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16 08: 55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에서 배우 할리 배리의 분량이 거의 삭제될 전망이다.
이 영화는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을 맡고 휴 잭맨, 마이클 파스빈더, 제임스 맥어보이, 제니퍼 로렌스, 할리 배리 등 그간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부분 출연해 비상한 관심을 모은 '엑스맨' 시리즈 작품. 돌연변이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코믹북무비닷컴이 뉴욕데일리 뉴스를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할리 배리의 분량이 한 장면 빼고 대부분 편집됐다. 그 이유는 임신.

할리 베리는 이미 촬영 시작 전부터 약혼자 올리비에 마티네즈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고 크랭크인 당시에는 배가 불러있었다. 할리 배리 역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임신한 상태이기 때문에 작품에 제한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아무래도 날거나 싸우는 장면 같은 (액션) 촬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엑스맨' 스톰(오로로 몬로) 캐릭터 팬들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북미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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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 최후의 전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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