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1이닝 무실점..."생각보다 잘 됐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6 10: 11

윤석민 1이닝 무실점
"생각한 것보다 잘 됐다".
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공식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윤석민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신고했다. 윤석민은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생각한 것보다 잘 돼 만족한다.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에 살아남아 선발투수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7회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행운의 구원승까지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안정감있는 피칭으로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 
경기 후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를 가진 윤석민은 "생각한 것보다 잘 된 것 같다. 그동안 비자를 받으러 캐나다를 다녀와 연습이 부족했는데 생각보다 잘 돼 만족한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항상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나도 거기 맞추려 한다. 시설은 메이저리그를 생각한 것처럼 최고"라고 답했다.
또한 윤석민은 "아직 내 위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도 "첫 번째는 최선을 다해 메이저리그 시합 뛸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최종 목표는 선발로 뛰는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생각보다 어깨라든지 이런 부분이 정말 좋아졌다. 10~15일 정도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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