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코빅' 특별 출연…이국주와 트러블메이커 호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16 10: 20

개그맨 김보성이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 이국준의 남자친구 역할로 깜짝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코빅' 공개 녹화 중 '수상한 가정부' 코너에 원조 의리남 김보성이 '보성댁' 이국주와 커플 연기를 펼친 것. 김보성은 "누가 꽃사슴 같은 내 여자친구를 울리는 거냐?"는 멘트와 함께 등장해 "의리"를 외치며 터프하게 인사하는 등 의리의 진수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수상한 가정부'는 이국주, 안영미, 정주리 등 개그우먼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코빅' 인기코너다. 평온한 저택에 일하러 온 수상한 가정부들이 선사하는 각종 패러디 개그가 볼거리.

특히, 이번 녹화에서 김보성은 그간 자신을 패러디해 온 이국주와 찰떡 같은 호흡을 보여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구레나룻부터 선글라스, 두꺼운 가죽 코트까지 겉모습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이들의 호흡은 현아와 현승의 유닛 트러블메이커 패러디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어정쩡한 춤사위의 김보성이 현아 못지 않은 웨이브를 선보인 이국주를 보며 차마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난감해했다는 후문.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김보성이 특별출연한 코너 '수상한 가정부'는 16일 오후 7시 40분 '코빅'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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