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美서 화재 위험 미니밴 '오디세이' 88만 6815대 리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16 10: 27

미국서 혼다가 자사 모델서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한다.
16일(한국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혼다가 연료 펌프 결함으로 88만 6815대의 ‘오디세이’ 대상으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모델은 2004년 6월 23일부터 2010년 9월 4일에 생산된 차량들이다.

혼다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고온 또는 화학비료와 같은 산성의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연료 펌프 스트레이너가 마모돼 연료가 유출되고, 이로 인해 차량 화재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혼다 측은 리콜 사실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알렸으며 아직까지는 이로 인한 화재나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혼다 딜러샵을 통해 무상으로 결함 발견 부분 교체를 받을 수 있으나 여름은 돼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다는 다음 달에 해당 운전자들에게 리콜 사실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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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혼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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