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스위스오픈 결승 진출 좌절... 韓 전원 탈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6 10: 23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23, MG새마을금고)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4 스위스오픈 그랑프리골드 4강전서 전원 탈락했다.
성지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왕이한(중국)에게 0-2(12-21, 9-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0-3으로 끌려가며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한 성지현은 12-21로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서는 3-2로 잠시 앞서 역전의 희망을 살렸으나, 내리 4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결국 2세트서 9점을 따내는데 그친 성지현은 9-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복식 4강전에 나선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도 세계랭킹 4위 바오이신-탕진화(중국)에게 0-2(12-21, 16-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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