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연아를 부탁해..‘남성팬 공감 100%’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16 10: 36

tvN ‘SNL 코리아’에서 선보인 ‘연아를 부탁해’가 남성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NL 코리아’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 ‘연아를 부탁해’라는 꽁트를 만들어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입은 남자친구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고 남성팬들이 크게 공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SNL 연아를 부탁해, 정말 공감됐다”, “SNL 연아를 부탁해, 내 마음이 그 마음이다”, “SNL 연아를 부탁해, 나도 한 마디 하고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마치 김연아 선수의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을 연상케 했다.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입은 남자는 등을 보이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어 남자들이 한두 명씩 다가가 얘기했다.
정상훈은 “빵 너무 많이 먹는다고 혼내지 마라”고 빵을 좋아하는 김연아를 언급했다. 또한 “천정명, 정용화, 이준 등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꼽아도 신경 쓰지 말아라”, “우리 연아는 그냥 커피 안 마신다. 우유 들어간 향이 깊고 부드러운 연아 커피 챙겨달라”, “우리 연아는 은을 받은 금을 받은 잘 어울린다. 커플링만큼은 꼭 금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우리 연아 노래도 잘한다. 오디션에 나온다면 나는 그때 심사위원을 할 것”이라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에서 심사 도중 우는 장면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도민준으로 변신한 신동엽은 시간을 멈춘 뒤 연아 남자친구를 때리려고 했고 유세윤은 폭풍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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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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