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류를 수정하고, 카플레이·시리·아이튠즈 라디오 등의 지원을 확대한 iOS7.1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16일(한국시간) 허핑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iOS7.1으로 업데이트 한 후 배터리 소모가 빨라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내 ‘아이폰5S’의 배터리가 i OS7.1로 업데이트한 후 미친 듯이 닳고 있다”며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을 인용해 iOS7.1의 배터리 소모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iOS7.1의 급격한 배터리 소모 현상이 전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로스앤젤레스는 iOS7.1 업데이트 이후 오히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다고 말한 트위터리안들도 있다고 전했다.
해외 IT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도 자체적인 여론조사 결과 이용자들이 대체적으로 iOS7.1 업데이트에 만족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현재 아직까지 이에 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시장조사업체 치티카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iOS7.1 업데이트가 시행된 이후 72시간 만에 iOS7.1 설치율이 18%에 이르러 순조롭게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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