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웽거의 10인 방출 명단에 박주영 포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16 11: 42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의 박주영(29)이 원 소속팀 아스날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아르센 웽거 감독이 6500만 파운드(약 1156억 원)를 들여 2명을 영입하기 위해 10명의 선수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0인 명단에 올 겨울 왓포드로 임대된 박주영을 포함해 미켈 아르테타, 아부 디아비, 토마스 베르마엘렌, 니클라스 벤트너, 루카스 포돌스키, 요한 주루, 니그나시 미켈, 우카시 파비안스키, 프랑시스 코켈랑 등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아직 아스날 소속인 게 놀랍다"면서 "웽거 감독은 형식적인 이적료만 받아도 박주영을 내보낼 준비가 돼 있다. 만약 그런 팀이 나오지 않으면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웽거 감독은 아스날과 3년 연장 계약을 앞두고 있다. 팀을 재편하기 위해 '독일 신성' 율리안 드락슬러(샬케04)와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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