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성시경 "'마녀사냥', 억지로 야한 얘기 하는 프로아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6 13: 35

가수 성시경이 '대변인들'과 JTBC '마녀사냥'과의 입담 차이에 대해 "억지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마녀사냥' 역시 야한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성시경은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간담회에서 "TV와 매체는 영향력이 크다고 느낀다. '마녀사냥'과 라디오를 똑같이 하고 있는데, '마녀사냥'을 하고 나서 이미지가 굳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녀사냥'이 억지로 야한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안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뿐이다. '마녀사냥'도 연애 안해서 육체적인 관계를 많이 하는 것 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변인들'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런 것이 아니라 똑같은 이슈에 대해서 사람들 사이의 대화다. 우리 패널들과 어떨 것인지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취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의미있는 이야기 나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서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구라는 "지난 1년 동안 스튜디오 프로그램들이 날선 토크가 오가는 것이 없었다. 녹화 시간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5시간 동안 피를 토하겠다"며 웃어보였다.
'대변인들'은 '당신의 입이 되어드립니다'를 콘셉트로 소통이 절실한 시대에 국민들의 입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한 연예인들의 토크쇼를 넘어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평관계의 맞수, 라이벌 등 평소 소통하지 못했던 이들이 서로의 입장을 역지사지 해보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MC는 김구라와 성시경이며 대변인 군단은 조우종, 유정현, 오상진, 김지민, 방은희, 조세호, 김도훈으로 구성됐다. 방송은 오는 4월 1일 오후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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