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김구라 "유쾌한 독설과 공감 어우러진 모습 보일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6 13: 46

방송인 김구라가 새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에 대해 "유쾌한 독설로 공감도 있는 입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간담회에서 "내 자체가 많은 논란이 있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다가가려는 마음이 있다. 예전에는 공감이 부족했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PD님이 나를 캐스팅 했을 때는 재미있고 유쾌하게 독설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공감을 할 것이다. 독설이 재미있게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작용한다면 시청자들 역시 유쾌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모든 토크쇼가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할 수 있는데, 다른 프로그램들과 변별력을 두기 쉽지 않지만 이 방송의 특화된 점은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이다. 그런 것들이 많이 기대되고 긴장도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구라는 "지난 1년 동안 스튜디오 프로그램들이 날선 토크가 오가는 것이 없었다. 녹화 시간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5시간 동안 피를 토하겠다"며 웃어보였다.
'대변인들'은 '당신의 입이 되어드립니다'를 콘셉트로 소통이 절실한 시대에 국민들의 입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한 연예인들의 토크쇼를 넘어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평관계의 맞수, 라이벌 등 평소 소통하지 못했던 이들이 서로의 입장을 역지사지 해보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MC는 김구라와 성시경이며 대변인 군단은 조우종, 유정현, 오상진, 김지민, 방은희, 조세호, 김도훈으로 구성됐다. 방송은 오는 4월 1일 오후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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