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타자 나바로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나바로는 1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롯데전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던 나바로는 4회 1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배장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한국 프로야구 공식경기 첫 홈런이다.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 삼성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쳤던 나바로는 시범경기에서도 홈런포를 신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바로 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삼성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cleanupp@osen.co.kr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