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오른손 언더핸드 김대우(26)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3회 집중타를 제외하고 안정된 모습을 드러냈다.
김대우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김대우는 1회 1사후 김종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고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성범을 1루 파울 뜬공,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끝냈다.
2회는 1사후 모창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김대우는 1사후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낸 후 노진혁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김대우는 3회 첫 타자 김태군을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1사후 박민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루타, 김종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종호가 도루에 성공해 2,3루로 바뀌었다. 김대우는 나성범에게 중견수 앞에 흐르는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계속해서 테임즈 타석 때 나성범의 도루를 허용한 김대우는 또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테임즈를 파울 뜬공으로 잡아낸 김대우는 조영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3회를 끝냈다.
4회도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는 첫 타자 김성욱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노진혁과 김태군, 박민우를 세 타자 연속 뜬공으로 침묵시키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김대우는 4회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박성훈에게 넘겼다.
5회 현재 넥센이 NC에 1-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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