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수 정의윤이 스리런포 두 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정의윤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겸 좌익수로 출장, 3회초 1사 1, 2루서 유창식에게 좌월 3점포, 8회초 1사 1, 3루서 황여국에게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정의윤은 첫 타석서도 안타를 쳤다.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앨버트의 커브에 좌전안타를 날렸다. 정의윤은 8회까지 홈런 두 개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정의윤은 전날 9회초 대타로 솔로포를 친 것에 이어 이틀 동안 3홈런을 몰아쳤다. LG는 정의윤의 활약에 힘입어 8회초까지 12-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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