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신인왕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16 16: 09

“지난해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24)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선발승을 수확했다.
이재학은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까지 화력을 자랑하는 넥센 타선을 단 한 점으로 막았다. 팀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리며 넥센을 7-1로 이겼다.

경기 직후 이재학은 “초반에 제구가 잘 안 됐다”며 “그래서 커브를 던져볼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비가 잘 해줬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재학은 “지난 시즌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재학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2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국내 에이스. 하지만 올 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풀타임 2년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학은 "지난 시즌 이맘 때보다 많이 좋다"며 "정규리그에서 바로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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