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일 뿐이다".
한화 김응룡 감독이 대패에도 초연함을 드러냈다.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2-12 대패를 당했다. 15일 3-4 석패에 이어 LG와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줘 시범경기 1승3패2무를 마크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시범경기일 뿐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개인별 컨디션이 올라가는 과정이다"며 패배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승패보다는 홈런을 폭발시킨 펠릭스 피에를 비롯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및 조절에 의미를 뒀다.

한화는 17~18일 대전구장에서 넥센과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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