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샘김, 가능성 증명했다..'16살 소년의 감성'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16 17: 12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의 16살 참가자 샘김이 진한 소울이 느껴지는 노래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샘김은 16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 마이클잭슨의 곡 '빌리진(Billie Jean)'을 어쿠스틱 기타가 중심이 된 곡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압도적인 기타 연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특유의 감성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샘김의 무대에 세 심사위원은 매우 만족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박진영은 "간주 때 보여준 기타 연주는 충격적이었다. 연주하는 음들도 음들이지만, 박자를 말도 안되는 박자를 타면서 연주했다. 샘김의 음악성에는 더 이상 할 말 없다. 노래를 조금만 더 배우기만 하면 무서운 인재가 될 것이다"고 놀라워했다.

양현석 역시 "음악만 수십년 한 흑인 가수 같다. 생방송에서 이런 기타 플레이가 가능하다니 놀랍다. 앞으로 1년 뒤가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유희열도 "선입견이 깨졌다. 시즌3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어린 친구들이 왜 이렇게 음악을 잘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놀란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K팝스타3'는 첫 생방송 무대이자 TOP6 진출자 결정전으로 진행됐으며, 샘김-권진아, 한희준-알맹, 짜리몽땅-장한나, 배민아-버나드박의 대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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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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