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집 앨범 '크러시(CRUSH)'로 첫 지상파 정상에 오른 것.
2NE1은 지난 9일 '인기가요'를 통해 타이틀 곡 '컴백홈(Come Back Home)'의 무대를 펼친 후 일주일 뒤인 16일 곧바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위 후보에 오르자마자 왕좌에 앉아 더욱 뜻깊다.
이날 '인기가요'의 집계에 따르면, 2NE1은 사전 점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음원 집계에서 함게 1위 후보에 오른 그룹과 1000표 이상의 차를 냈다. '컴백홈' 발매 이후 오랜 기간 최상위권을 유지한 덕이다.

이날 2NE1은 1위 주인공으로 호명된 후 "우리와 함께 안무를 연습한 양현석 사장님을 비롯해 테디 오빠, 우리 음악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블랙잭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멤버 박봄은 1위 트로피를 받은 뒤 눈물을 흘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2NE1 1위 정말 축하한다", "2NE1 1위할 줄 알았다", "2NE1 1위 후 박봄 눈물 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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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