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삼척이 우선희의 활약에 힘입어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원더풀 삼척은 16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30-1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 1무(승점 9)를 기록한 원더풀 삼척은 컬러풀 대구(4승 1패, 승점 8)와 서울시청(4승 1패, 승점 8)을 공동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1승 1무 3패(승점 3)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13-8로 앞서나간 원더풀 삼척은 후반에도 여유로운 경기운영으로 SK를 압도했다. 우선희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해(6골)와 주경진(5골)도 뒤를 받쳤다. 반면 SK는 정소영(6득점)의 분전에도 팀 전체적인 부진 속에 패하고 말았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7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남영신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를 23-18로 물리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5연패에 빠졌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