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이 불굴의 의지로 스케이트 타기에 성공하며 '오뚝이'의 면모를 보였다.
안리환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예쁜 스케이트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스케이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케이트를 타는 데 성공했다.
이날 안리환은 다른 아이들이 빙판 위에 설 때도 두려움으로 인해 빙판 위에 좀처럼 서지 못했다. 다른 아이들이 조해리, 이상화, 박승희 선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스케이트를 타고 있을 때도 아빠와 함께 이를 지켜보며 풀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쉬는 시간이 지나고 안리환은 갑자기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의 칭찬을 받자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 것.
박승희 선수가 안리환을 도와줬고, 처음 겁을 냈었던 그는 선생님의 친절한 가르침에 마음을 열고 신나게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계속 넘어지면서도 해맑게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안리환의 인내심 가득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결국 안리환은 아빠 안정환이 보는 앞에서 빙판 위에 서서 스케이트를 타는 데 성공했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 아빠들과 아이들은 튼튼캠프를 맞이해 건강검진을 받고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이상화, 박승희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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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