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2호골' 울산, 경남 3-0 꺾고 공동선두...제주, 전남 잡고 첫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16 17: 56

울산 현대가 홈 개막전서 경남 FC를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울산문수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중반 김치곤, 김신욱의 연속 골에 우주성의 자책골을 더해 경남을 3-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울산은 전북 현대(이상 승점 6, 골득실 +4)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 올 시즌 치른 4경기서 쾌조의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의 해결사 김신욱은 이날 골로 포항과 개막전을 포함해 K리그 2경기 연속골,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4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한편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는 안방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 막판에만 4골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상주는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았다. 수원의 배기종이 후반 27분과 49분에 2골을 넣었고, 상주는 김동찬이 후반 35분과 47분 연속 골을 넣으며 맞대응했다. 수원은 승점 4점으로 3위, 상주는 승점 2점으로 7위에 올랐다.
제주는 16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원정 경기서 후반 32분 드로겟의 천금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는 단숨에 7계단을 올라서며 전남(이상 승점 3)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 16일 전적
▲ 울산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3 (0-0 3-0) 0 경남 FC
△ 득점= 후 17 김치곤 후 20 김신욱(이상 울산) 후 25 우주성(자책골, 경남)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2 (0-0 2-2) 2 상주 상무
△ 득점= 후 27 후 46 배기종(수원) 후 35 후 46 김동찬(상주)
▲ 광양축구전용경기장
전남 드래곤즈 1 (0-1 1-1) 2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전 17 정다훤 후 20 이용(자책골) 후 32 드로겟(이상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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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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