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백지 수표 남발 "여가수 만나게 해주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16 18: 40

가수 헨리가 감격에 겨워 "여가수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백지 수표를 남발했다.
헨리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혹한기 훈련을 마친 후 특공 흉장을 받으며 특공대로서의 인정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로와 서경석의 소감이 끝난 후 말문을 연 헨리는 "솔직히 들어오기 전에 군인들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군인들 멋있는 것 같다"라고 평범하게 소감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 "앞으로 군인들을 보면 한명, 한명 다 안고 뽀뽀하고 싶다"라고 외국인 특유의 풍부한 제스쳐를 곁들여 심정을 표했고, "군대를 제대하고 끝날 때 한명, 한명 밥을 다 사주겠다"라고 공수표를 날렸다.
이어 "만나고 싶은 사람들, 여자 가수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준 동시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특공 불사조 특공대대의 살벌한 혹한기 훈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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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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