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이 뒤늦게 김희선의 고백에 “콜”이라고 고백을 받아들였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석(이서진 분)은 차해원(김희선 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아까 네가 낮에 했던 제의 유효하니?”라고 물었다. 해원은 승훈(박주형 분)을 다시 찾고 싶다며 이용당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해원은 제안이 유효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동석은 “그래 그럼. 난 콜. 옛날처럼 우리 사귀자”고 뒤늦게 해원의 고백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사실 동석은 사건 해결을 위해 해원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 해원 역시 자신의 복수를 위해 동석이 필요하다. 필요에 의해 만난 두 사람이 과연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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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