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년 전 지팡이, 당시 인류 얼굴이 자연주의적으로 묘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6 21: 26

9000년 전 지팡이
9000년 전 지팡이가 발견된 이후 7년여 동안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9000년 전 지팡이의 소식을 전한 곳은 '라이브사이언스'라는 과학 매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11일(현지시간) 사람 얼굴이 조각돼 있는 동물의 뼈로 제작한 지팡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9000년 된 이 지팡이는 그 당시 야생 소의 갈비뼈를 깎아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길이는 12cm정도다. 또 2개의 얼굴이 조각돼 있고, 얼굴 모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지팡이 조사를 주도한 프랑크 브리머 박사는 "이번 발견은 매우 희귀한 것이며, 이 지팡이는 굉장히 독특한 모형이다"라며 "당시의 인류 얼굴이 자연주의적으로 묘사됐으며, 장례식 의례에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지팡이가 최초로 발견된 것은 2007년이며 지금도 이 지팡이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고고학적 의미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유사한 유물이 9000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브리머 박사 연구팀은 이 지팡이 역시 9000년 전 고대 인류가 사용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9000년 전 지팡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9000년 전 지팡이, 한 번 만져보고 싶다", "9000년 전 지팡이, 어떻게 사용한 거지?", "9000년 전 지팡이, 신기하다", "9000년 전 지팡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팡이일까", "9000년 전 지팡이, 여태 보존됐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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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사이언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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