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한 여자'의 손여은이 이지아에게 진상을 부렸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36회분에서는 채린(손여은 분)과 은수(이지아 분)가 만나 얘기를 나누는 내용이 그려졌다.
은수가 이혼하고 딸 지영과 함께 산다는 얘기를 들은 채린은 은수에게 연락해 만났다. 채린은 술을 먹으며 은수와 태원 사이를 의심했다.
술에 취한 채린은 은수에게 반말을 하기 시작했고 은수와 연락하고 동화책을 읽은 음성을 보낸 것들을 언급하며 "당신들 나 무시했잖아. 사람 무시했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어 "정태원과 오은수 계획이 뭔데?"라며 두 사람을 몰아붙였다. 이에 은수는 "누구나 새 엄마 자격 있는 건 아닐 거다"며 채린에게 악감정 없지만 이혼문제는 태원과 관계 없다고 해명했다.
은수는 "근거 없는 오해로 스스로 힘들게 하지 말고 다른 사람 힘들게 하지 말라"라고 경고하고 자리를 나왔다.
채린은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내 남편 훔치려고 이혼한거잖아"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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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 번 결혼한 여자'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