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⅓이닝 1자책점… ERA 2.20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17 06: 59

류현진(27,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괜찮은 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으나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88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2회 실점과정은 아쉬웠다. 류현진은 1사 후 맷 맥브라이드에게 3루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찰리 컬버슨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주자를 다시 내보냈다. 류현진은 이 상황에서 2루에 견제구를 던지다 견제가 벗어나면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조단 파체코의 우익수 뜬공 때 푸이그가 재빨리 홈송구를 했고 포수 A.J.엘리스가 3루주자 맥브라이드를 태그해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콜로라도 측이 비디오 리플레이를 요청해 다시 세이프로 번복됐다. 류현진은 맥브라이드의 홈인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2사 후 번즈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4회는 무난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에는 2사 1,3루의 위기에서 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6회에는 아레나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1점을 더 실점했다. 한편 5회 선두타자로 나온 류현진은 상대 선발 라일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서 1루에 나갔다. 3루까지 간 류현진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중견수 플라이 때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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