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토마스 로시츠키(34)의 결승골에 힘입어 북런던 더비서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19승 5무 5패(승점 62)를 기록, 2위 리버풀(승점 62)과 승점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16승 5무 9패(승점 53)로 5위에 그쳤다.
로시츠키의 빠른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1분, 역습상황에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준 패스를 받은 로시츠키의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골을 내준 토트넘은 이후 끈질기게 점유율을 늘려가며 아스날을 공격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린 아스날은 로시츠키의 득점을 잘 지켜내 북런던 더비서 짜릿한 승리와 승점 3점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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