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주민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나 러시아에 편입되겠다는데 95% 이상 찬성표를 던졌다.
크림 정치사회연구소가 16일(현지시간)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8시께(한국시간 오전 3시) 총 200개의 투표소에서 5만91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크림 선관위는 1차 개표 결과 유권자의 95.5%가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크림 주민의 60%가 러시아인으로 러시아로 편입되면 경제적 혜택이 늘어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크림 자치 정부는 17일 러시아에 병합 절차 밟아달라고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러시아 하원은 21일부터 크림 병합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고 상원도 곧바로 심의에 들어가 편입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림이 최종적으로 러시아 품에 안길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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