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이 주말 오후 황금시간대 예능프로그램들 중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닐슨코리아가 공개한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광고 시간 제외)에 따르면 1위는 15%를 기록한 '1박 2일'의 차지였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금연여행' 2편이 전파를 탔다. 차태현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흡연자로, 강제 금연으로 인한 심각한 금단증상을 겪으며 이를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질적이면서도 묘한 조합을 이루는 멤버들, 이런 멤버들과 '독하게' 밀당을 하는 새 PD의 시너지가 난다는 평이다.

반면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는 '1박 2일'과 희비가 교차된 모양새였다. 9%로 코너별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시즌 2격으로 새 방송을 시작한 '아빠 어디가'는 새 멤버들의 투입으로 다시금 탄력을 받은 형제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와 다르게 동일하게 반복되는 포맷으로 다소 힘을 잃은 모습이다.
'진짜 사나이'가 13.5%,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2.8%,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0%,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가 9.5%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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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