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역린' 4월30일 개봉 확정..'스파이더맨'과 승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17 09: 07

배우 현빈 주연 기대작 '역린'(감독 이재규)이 4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린'의 개봉을 내달 3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
현빈이 생애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여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조선의 왕 정조로 변신했다.

정조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왕의 그림자 상책 역에는 정재영,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최고의 살수 역은 조정석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내부적으로는 '광해-왕이 된 남자', '관상'의 사극 흥행 열풍을 이어갈 작품으로 여기고 있다.
이로써 '역린'은 4월 24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한 주 차 경쟁을 벌이고,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액션영화 '표적'과 같은 날 개봉,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흥미로운 3파전 구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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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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