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이광수, 이번엔 투렛증후군 연기.."감동-재미 기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17 09: 41

배우 이광수가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제,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의 신흥 씬스틸러(scene stealer)로 자리매김한 그가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종영 이후 약 5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것.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성격이 상이한 두 남녀가 가슴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시원한 감동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광수가 이번 작품에서 맡게 된 ‘박수광’은 초등학교 시절 갑자기 발병된 투렛증후군(일명 틱 장애)으로 인해 다사다난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해맑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
이에 이광수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잘 준비하여 많은 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드리고 싶다. 열심히 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 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등이 캐스팅됐으며, ‘쓰리데이즈’의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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