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88올림픽 지휘한 이규형 사범 출연..본격 수업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7 10: 43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88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지휘를 담당한 이규형 사범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이규형 사범과 정국현 사범이 출연해 멤버들과 첫 수업을 갖는 모습이 담긴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지휘를 담당한 이규형 사범과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선수권대회 4연패에 빛나는 정국현 사범이 '예체능' 태권도단의 대사범과 사범으로 나서게 돼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  

두 사범은 첫 등장에서부터 태권도 공인 9단답게 '예체능' 태권도단을 사로잡았고, 강호동은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특히 "10살에 태권도에 입문했다. 나를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이규형 사범은 태권도 경력 40년 이상의 세월을 보여주듯 격파로 인해 손가락뼈가 내려앉은 영광의 부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 측은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처음 접하게 된 만큼 태권도에 있어서 대가 두 분이 '예체능' 태권도단을 위해 흔쾌히 나서주셨다"면서 "한평생 태권도 외길을 걸으며 열정을 불사르신 이규형 대사범님과 정국현 사범님이 '오합지졸' 12명을 맡아 지도해주시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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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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