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선글라스, 백내장 예방에 최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17 10: 50

오는 21일은 1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봄날인 춘분이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라는 말처럼 봄 햇빛은 자외선이 강하다. 이럴 때 녹색 선글라스가 백내장 예방에 최고다.
많은 양의 자외선이 눈에 갑자기 노출되면 통증, 눈부심, 심한 눈물 등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우리 눈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 손상이 생기기 쉽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익상편'이다. 결막의 혈관과 조직이 각막 중심부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나는 이 질환은 심각한 시력 저하와 사시를 유발한다. 또 안구 안쪽을 덮고 있는 망막세포에 변형이 일어나 시력을 잃는 망막변성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에 따라 눈이 자외선으로부터 노출량을 줄이기 위해 평소 선글라스, 특히 녹색을 착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품질이 뛰어난 플라스틱으로 만든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99.5%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녹색 렌즈는 눈의 피로를 덜기 때문에 시내를 돌아다닐 때나 등산할 때 좋다.
녹색 선글라스와 관련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녹색 선글라스, 앞으로 쓰고 다녀야겠다", "녹색 선글라스, 색깔이 조금 촌스럽지 않나", "녹색 선글라스로도 눈과 멋을 모두 잡아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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