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 간담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통보를 늦게 받아 사전 준비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오상진 측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1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는 간담회 일정 통보를 늦게 받고 사전 준비가 되지 않은 탓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해외 일정 탓에 기자간담회 소식을 늦게 전달받았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담회에 참석하면 제작진에 해가 될까 싶어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 KBS 별관에서 열린 '대변인들' 기자 간담회에는 오상진을 제외한 김구라, 성시경 MC와 유정현, 조세호 등의 게스트들이 자리했다.
'대변인들'은 단순한 연예인들의 토크쇼를 넘어서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평관계 등 사회의 붙통을 해결하기 위해 MC 들이 대변인이 되어 소통을 이끌어내는 시청자 참여형 역지사지 소통쇼다. 오는 4월 1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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