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AT 마드리드 떠날 생각 없어"...맨유 이적 거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7 11: 18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코케(22)가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팀을 떠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코케는 어린 나이에도 아틀레티코 미드필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2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은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상위 클래스라는 평가다.

당연히 코케를 바라보는 빅클럽은 영입을 위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특히 중원이 약해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 중 하나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코케를 관찰하며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케는 맨유의 관심에 흥미가 없는 듯 하다. 2018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은 것도 이유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토크스포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 코케가 맨유로의 이적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케는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또한 나는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나의 집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나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나는 그를 위해 앞으로 많은 해를 뛰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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