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솔비 '특별해', 힐링음악이란 이런 것…포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17 12: 04

가수 솔비가 본명 권지안으로 첫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곡 '특별해'는 리스너를 감싸안는 듯한 포근함이 한껏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의 힐링 음악이다.
17일 정오 공개된 권지안(솔비)의 신곡 '특별해'는 그동안 수많은 일들을 겪어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권지안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고심 끝에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곡과 프로듀서를 맡은 실력파 뮤지션이 우연주가 피처링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경쾌하고 반복적인 리듬으로 진행되는 '특별해'는 '특별해. 나는 특별해. 특별해 너는 특별해. 우린 특별해' 등으로 반복되는 단순한 노랫말이 묘하게 귀에 깊게 스며들며 위안을 안기며, 그 따스함이 가슴 속 깊이 전해진다.

폭발적인 가창력도, 현란한 기교도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담백한 목소리로 자꾸만 속삭이듯 반복되는 '특별해'는 힘든 세상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기 충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특별해' 뮤직비디오는 노래와 함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권지안의 환한 미소가 담겨 힐링을 배가시켰다. 화면 속에는 소호와 브루클린 등 미국 뉴욕 곳곳을 누비는 권지안의 일상이 담겨, 털털하고 친근한 매력을 덧붙였다.
한편, 권지안의 이번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특별해'를 비롯해 감성 발라드 '술을 많이 마셨다', '에버래스팅 러브(Everlasting Love)', 실력파 보컬 겸 연주자 루빈과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듀엣곡 '사랑보다 이별이 아름답게'를 비롯해 인스트루멘탈 트랙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이번 스페셜 미니앨범은 한국 최초의 브라스 펑키 밴드이자 한국 최고의 세션맨들이 뭉친 '그루브 올스타즈'의 제작자 겸 프로듀서 권명기와 함께 권지안(솔비)이 직접 총괄 프로듀싱에 나서 그녀의 음악적 역량이 한껏 발휘됐다.
17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발매된 권지안(솔비)의 미니앨범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CD로 만나볼 수 있다.
gato@osen.co.kr
권지안 '특별해'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