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기나긴 악행 끝..김서형에 무릎 꿇는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17 11: 54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한희,이성준 제작 이김프로덕션)의 백진희가 기나긴 악행을 끝낸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기황후' 38회 예고편에서는 마지막까지 극한의 대립을 이어간 황태후(김서형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타나실리는 아버지 연철(전국환 분)과 오빠 탑자해(차도진 분)가 연이어 처형당하는 등 몰락의 기로에 선 상황. 그는 아들 마하가 모두 복수해줄 것을 꿈꾸며 황태후 앞에 무릎을 꿇고 마지막 남은 희망인 마하의 목숨을 구걸한다.

이어 여전히 그릇된 망상에 사로잡혀있던 타나실리는 타환(지창욱 분) 앞에서도 자신의 무고함을 내세우지만 타환은 그런 타나실리에게 사약을 내릴 것임을 알리며 최후를 예고했다.
또 타나실리는 형장으로 향하는 길에 왕유(주진모 분)와 조우한 후 그를 믿었던 자신을 자책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낸다. 그간 왕유를 남몰래 흠모해왔던 그는 "왕유공이 원망스럽다"며 속내를 건네고 왕유는 뭐든 다 자신을 원망하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그녀에게 마지막 예우를 보낸다.
한편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했던 연철 일가가 몰락함으로써 새로운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기황후' 38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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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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