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지현이 프로젝트 그룹 언니들(김지현, 니키타, 나미)로 컴백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김지현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언니들은 이날 싱글 앨범 ‘늙은 여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데뷔곡 ‘늙은 여우’는 김종국, 씨스타, 마이티마우스 등의 곡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진 귓방망이의 작품으로 한국적인 멜로디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강조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하우스풍의 곡으로 트렌드가 된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연하남과 사귀는 연상녀들이라면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
김지현이 새로운 그룹을 결성, 가요계 컴백을 알리자 이에 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상황. 특히 혼성그룹 룰라 출신으로 한 때 최고의 섹시 퀸으로 군림했던 김지현의 컴백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지현은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룰라의 리드보컬 출신이다.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룰라의 메가히트 이후 갑작스럽게 솔로로 전향한 그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연기자로 변신을 꾀했다. 2001년 영화 '썸머타임'을 통해 배우로 변신,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 됐다. 이후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에는 MBC '가족 버라이어티 꽃다발', tvN '택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들을 뽐내고 있다.
김지현의 언니들 컴백에 누리꾼들은 “김지현, 재기에 성공하길”, “김지현, 한 때 내 우상이었는데”, “김지현, 외모도 더 예뻐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현은 현재 룰라 멤버인 김지현, 이상민, 채리나 3명이 모여 ‘청춘 나이트’ 전국 투어 콘서트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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